울산항만공사(UPA)가 울산 지역의 전통공연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울산은 전국 최고의 소득 수준을 자랑하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대표할 만한 전통공연 콘텐츠가 충분하지 못하다. UPA는 이 문제를 인식하고 지역에 특화된 사회공헌을 실천하기 위해 전통공연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울산지역에 소재하는 전통문화 공연 단체만 지원할 수 있고, 지원 금액은 총 5천만원이다. 신청 사업은 2016년 중 마쳐야 하고, 총사업비의 10%는 자부담이다.
사업 참가 신청은 오는 11월20일까지이며 UPA 사회공헌 담당자 이메일(upacsr@upa.or.kr)로 사업 신청서 및 사업수행계획서와 공모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공모 사업은 심사를 거쳐 11월27일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후 전통공연 단체와 UPA 간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UPA 관계자는 “울산 전통공연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전통의 멋을 창조적으로 발전시키고, 전통문화 콘텐츠를 일반 대중과 향유하면서 공연예술 단체가 자생력을 갖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울산의 전통공연 단체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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