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PSA 인터네셔널이 2014년 세계 최고 터미널운영사에 선정됐다.
PSA의 2014년 시장점유율은 8.1퍼센트에 그쳤지만 총 551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며 글로벌 컨테이너 커미널 운영사들 중 최고 순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2위에는 홍콩의 허치슨 포트 홀딩스, 3위에는 머스크APM 터미널이 꼽혔다.
드류리 마리타임 컨설턴트의 글로벌 컨테이너터미널 운영 현황에 따르면, 상위 3개 운영사들의 시장점유율은 다소 감소했지만 4,5위의 운영사들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대비 살짝 증가했다.
4위를 차지한 두바이의 DP월드는 상위 5개 운영사들 중 300만 TEU가 증가해 총3580만 TEU로 최고의 처리량을 기록하며 가장 큰 상승을 보였다.
드류리의 닐 데이비슨은 전반적으로, 거대규모의 포트 운영사들은 평균 75~85퍼센트의 이용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수요와 함께 대형선박들의 늘어나는 항만에 대한 투자 열기를 한층 더 불러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2019년까지 싱가포르의 PSA 인터네셔널은 2400만TEU, APM 터미널은 1700만TEU, DP 월드와 허치슨 포트는 각각 1400만TEU, 그리고 코스모 퍼시픽은 90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량할 것을 목표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싱가포르=조은숙 통신원 carrie@cosmosc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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