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9 14:53

美 운송업계, 화물차 주차장 부족에 몸살

美 교통부, 트럭 운전자 대상 설문조사 실시
미국 운송업계가 트럭 주차난 부족으로 몸살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용 트럭의 주차 공간 부족은 물류 효율성은 물론 안전성 측면에서도 악재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 그러나 미국 교통부는 주차공간을 당장 확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어, 화물차 주차난은 한동안 가중될 전망이다. 

물류기술연구센터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는 운송용 트럭의 주차 공간 부족과 관련해 운송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및 연구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고속도로에 주차공간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일명 ‘제이슨 법안’의 선행 단계다. 현행 미국 고속도로 투자관련법에 의무화된 절차다. 

제이슨 법안은 2009년 사망한 트럭 운전자의 이름을 따른 것이다. 그는 우유를 운송하던 중 폐주유소에서 휴식을 취하다 살해돼 트럭 주차 문제에 대해 경종을 울린 바 있다. 그러나 지금도 다수의 트럭 운전자는 위험을 무릎쓰고 고속도로 출구나 갓길, 마트 주차장 등에서 휴식을 취하는 실정이다. 

미국의 운송업계 종사자, 특히 트럭 운전자 대다수는 주차 문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5% 이상이 주차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운송업체 관리자 66%도 같은 응답을 했다. 야간에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90%에 달했다. 

미국 트럭 운전자들은 11시간 운전 후 안전을 위해 반드시 휴식을 취하도록 법제화돼 있으나, 주차 공간을 쉽게 찾을 수 없어 기사들의 스트레스가 많고, 이 때문에 이직률이 높다. 운송업체 입장에서도 시간과 연료 낭비, 인력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국 교통부는 새로운 시설을 확충하기보다, 기존 주차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부터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또 트럭 운전자들이 휴식 시점에 인근의 유휴 주차공간을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방정부와 사설 주차장 간 협의를 통해 기존 시설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주차난을 해소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 트럭운송업체협회는 향후 11년간 트럭 통행량이 29%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앞으로 트럭 주차난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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