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인 하나로TNS(대표이사 정연돈)는 지난 12일 에이스손해보험과 글로벌통합보험(복합운송 화물배상책임보험) 계약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그간 국내물류기업은 국제물류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화물배상책임에 대한 적합한 글로벌 보험상품 부재 및 상대적으로 높은 보험료로 인해 가입이 어려웠고, 이 때문에 사업운영에 커다란 위험 부담을 안고 있었다. 하나로TNS는 에이스손해보험과 협력해 물류업계 최초로 글로벌통합보험(복합운송 화물배상책임보험) ‘프레이트 포워더 라이어빌리티 인슈어런스(FREIGHT FORWARDER LIABILITY INSURANCE)’을 개발하게 됐다.
해당 상품은 국내 유일한 글로벌통합보험으로 해외법인별 동일 보험요율이 적용되며, 보험처리는 에이스손해보험 본사가 직접 일괄책임 관리한다. 또한 보험의 주 보장범위인 항공‧해상 화물, 창고‧보관 화물 외 적재물 배상기능을 추가해 복합운송 비대상이었던 ▲보더트럭킹 ▲철도운송 ▲자국내 일반트럭킹도 담보 대상에 포함하여 다각적으로 배상책임 보장 범위를 넓혔다.
1999년 창립한 하나로TNS는 한국에 본사를 두고 국내에 영업지점, 사무소 및 전국 8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해외에는 21국가에 45개 지법인과 16개의 물류센터를 포함한 글로벌 물류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물류 전 분야(항공/해상 포워딩, 운송, 창고, 통관, 관세환급, 물류컨설팅 등)의 업무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라이선스, 인프라, 시스템을 갖추어 일원화된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s)를 고객사에게 제공하고 있다.
하나로TNS 측은 “이번 통합보험계약으로 국제물류운송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물류 프로세스 개선, 지역별 통합 운송, 적재 효율 향상 등 지속적인 변화와 도전으로 물류업계의 챔피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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