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3 11:27

광양항 묘도 재개발 공청회 오늘 열려

해수부, 시민·전문가에 사업계획 설명

해양수산부는 ‘광양항 묘도 재개발 사업계획’ 공청회를 13일 오후 2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광양항 묘도 준설토 매립장 항만재개발 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묘도 항만·에너지허브(주)가 제안한 사업계획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담기위해 마련했다.

묘도 재개발사업은 2026년까지 2523억원을 소요해 부지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2029년까지 5조8988억원을 투입해 건축 및 상부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청회는 묘도 항만·에너지허브 측과 지역 주민,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하며 사업계획안 설명, 전문가 토론,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 제시된 주민 및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사업계획에 반영해 시민과 함께 하는 재개발 사업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성기 해양수산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묘도재개발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과 연계·개발해 미래지향적 항만 에너지복합허브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고용 및 생산 유발효과와 부가가치 창출 등에 힘입어 지역경제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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