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8 18:45

제3회 국제해양레저위크 17일 개막

3년 만에 국내 대표 해양레저 축제로 뿌리 내려
내년부터 3월 개최 예정

대한민국 최대 해양레저 축제를 목표로 개최되는 국제해양레저위크(KIMA)가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전시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2013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KIMA는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해양레저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이날부터 23일까지 해양수산부, 부산시 공동 주관,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주최로 열린다.

이날 개회식에는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문철호·박용수 KIMA 공동 조직위원장, 전기정 부산해양수산청장,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 국내 해양관계자 및 요·보트 비즈니스 최고경영자(CEO),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유기준 장관은 개회사에서 "최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해양레저산업이  국민소득 향상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저변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며 "온화한 기후와 멋진 해양경관을 가지고 있는 부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도시로서, 이제는 관련인프라 확충을 통해 해양레저산업의 중심지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올해 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가 앞으로 부산의 명성을 드높이는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KIMA는 해양레저시설 이용 촉진 및 마리나 개발 활성화, 마리나 서비스업 육성 등 한국의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해양레저스포츠의 대국민 저변확대를 위해 큰 공헌을 해오고 있는 가운데 매년 풍부한 볼거리 및 체험행사를 통해 이제는 부산의 대표적인 가을 해양축제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특히 메인행사인 ‘2015 부산국제보트쇼’는 작년에 비해 25% 늘어난 105개사 1028개 부스에서 140여대의 럭셔리 요트와 최첨단 보트를 비롯한 각종 요트 엔진, 해양레저장비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관련 제품 구매 상담 역시 활발해 영호남권 소재 중소형 레저선박 제조업체에서 출품한 다양한 제품의 구매를 위해 행사장은 국내외 바이어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번 행사 개최를 의의와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에서 개최된 세미나 역시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해양관광도시의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아직 해양레저산업 초기 단계인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들과의 관련 산업 현황 비교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가 해당 산업분야 발전을 위해 앞으로 어떤 노력을 경주해야 할지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콜린 브랜스글로브 호주 시드니 마리나협회(MIA) 이사는 “상업용 재래부두에서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탈바꿈한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그동안 부두의 노후화와 자동화 항만에 밀려 부두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달링하버를 시설 확충 및 현대화를 통해 호주를 대표하는 해양관광지이자 컨벤션센터 및 쇼핑의 중심지로 탈바꿈시켰고 이제는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끄는 중심축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터 츠라펜 미국 시애틀 서북해양무역협회(NMTA) 정부협력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미국 보트산업 및 시장전망”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최근 미국 경제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고부가가치산업인 보트 및 해양레저산업 역시 매년 큰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고 밝히며, 우리나라 역시 최근 동아시아 관광객의 급증과 해양 레저산업의 성장 잠재성 등이 차츰 기대되기에 관계 당국은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관련 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외 스페인, 중국 등의 해양레저산업 전문가들이 나서 각국의 해양레저산업 소개 및 향후 관련 산업 발전 전망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박준우 부산시 해양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곧 다가올 국민소득 3만달러를 맞아 해양레포츠에 대한 수요 증대에 대비해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지원과 해양레포츠의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준비했다”면서 “KIMA 행사 기간을 해양레포츠 종합축제로 개최하여 해양수도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국제보트쇼를 아시아 최고의 국제 보트쇼로 성장시키고, 참가업체의 판로확대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는 3월에 개최한다”고 전했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Tera 11/24 11/26 Dong Young
    Sky Hope 11/26 11/28 KMTC
    Dongjin Venus 11/26 11/29 Dong Young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One Cosmos 11/27 12/14 HMM
    Ym Mutuality 11/29 12/17 HMM
    Ym Tiptop 11/30 12/12 HMM
  • BUSAN MOBIL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Memphis 11/28 12/23 MSC Korea
    Maersk Memphis 11/28 12/24 MAERSK LINE
    Ever Safety 12/02 01/03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