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7 09:41

CJ대한통운 택배앱, 다운로드 백만 건 돌파

앱 업그레이드로 타 택배사도 배송추적

CJ대한통운 택배앱이 다운로드 1백만 건을 돌파했다.

CJ대한통운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어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자사 택배앱 다운로드 합계가 1백만 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택배사가 개발한 앱 중 다운로드 1백만 건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택배 앱은 ‘원 터치’ 서비스를 기본 개념으로 하고 있으며 택배접수 예약, 반품, 배송추적 등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이나 알고 싶은 사항을 터치 한번으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또 ‘푸시 메시지’ 기능으로 택배의 위치나 택배기사 방문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택배기사에게 전화가 오면 스마트폰 화면에 이를 표시하는 안심 통화 기능도 갖췄다.

특히 최근 3개월 간의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 새롭게 편리한 기능을 추가했다.  CJ대한통운 외에 다른 주요 택배사들로 배송되는 택배도 배송추적이 가능하게 됐다.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은 택배앱을 통해 최초 1회만 로그인해 두면 쇼핑 내역이 자동으로 등록돼 굳이 해당 쇼핑몰이나 택배사 홈페이지, 다른 택배 앱을 이용해 확인할 필요가 없다.

이 같은 기능개선이나 추가는 모두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회사 관계자는 “최초 개발시 고객들이 택배 앱을 이용할 때 불편한 점이나 의견들을 모니터링해 개발과정에서 이를 반영했으며, 1차 개발 이후에도 고객들이 원하는 기능들을 보완해 차별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7월 택배기사 업무용 앱을 개편해 택배기사가 더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인이 직접 택배 접수와 운송장 출력을 할 수 있는 무인접수대 '셀프 데스크'를 자체 개발해 출시하는 등 물류 택배업계 기술과 장비 선진화를 이끌고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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