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6 17:12

경상북도, 성주 용암~선남간 국지도 4차로 개통

도농교류 활성화 및 물류비 절감에 기여
경상북도는 16일 성주군 용암면 문명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완영 국회의원, 이수경·정영길 경북도의원, 김항곤 성주군수 등을 비롯해 5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 용암~선남간도로 4차로 개통식을 열었다.

용암~선남간 도로 확장사업은 기존 도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해 교통사고가 빈번한 상습정체구간으로 성주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국비 932억원, 도비 332억원 등 총 126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의 7.3km 2차로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6년 8월 착공해 9년 만에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조기 개통했다.

이날 개통된 용암-선남간 도로는 그동안 많은 분들의 노력과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하여 성주지역 이완영 국회의원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고, 경상북도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공무원들과 건설사 관계자들이 조기개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다.

용암~선남간도로 4차로 개통으로 성주군 용암면 남성주IC에서 선남면 국도 30호선 분기점까지 주행시간이 10분 단축됐으며, 대구지역과의 도농교류 활성화, 다산주물공단 등의 물류비 절감, 지역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성주지역 발전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통식에서는 신동아 건설 김재종 현장소장과 수성엔지니어링 손익현 단장 등 공사관계자들이 도지사 표창패를 받았다.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는 “용암~선남간 도로는 중부내륙 및 88고속도로, 국도 30호, 33호선을 연결하는 성주지역 간선도로로서 금번 4차로 개통을 통해 선남농공단지, 용정공단, 다산주물공단 등의 물류비용을 절감함은 물론 대구지역과 도농교류 확대 및 관광객 유치를 통해 성주지역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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