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양수산부차관은 1일 오후 여수지역을 방문해 ‘여수신북항 개발사업’ 기공식에 참석한 후, 이어서 11년 만에 재개되는 여수-제주항로에 투입되는 여객선에 승선해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김 차관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박람회장에 편입돼 폐쇄한 여수신항을 대체하는 여수신북항 개발사업 기공식에 참석해 항만종사자와 건설업체를 격려했다.
이어 11년 만에 재개되는 ‘여수~제주’항로에 신규로 투입되는 여객선에 승선해 취항준비 사항 및 여객선의 주요시설 현황 등을 청취했다.
현장간담회에서 김 차관은 관계자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객선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여수신북항은 2020년까지 약 2860억을 투입해 외곽시설 1360m, 계류시설 1200m를 완공할 계획이다.
2020년 여수신북항이 완공되면 관공선 33척, 역무선 150척, 해경선 17척이 동시 계류가 가능하며, 방파제에 파도를 이용한 오션오르간 등을 도입하여 낭만적인 방파제를 연출할 계획으로 여수신북항이 완공되면 여수지역의 또 하나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