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전라남도와 함께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회사 행복약속봉사단을 비롯한 주부대학, 전라남도 도민소통실과 전남자원봉사센터 등 관계자 7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합동 봉사활동을 29일 전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장소는 영암 삼호읍 내 엄포, 가내항, 영호정, 대동골, 아산, 원용당, 산음, 모밀항 등 8개 마을로 벽화 그리기와 담장 도색, 집수리, 방역과 청소, 생필품 후원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특히 마을 환경미화에 효과가 좋은 벽화 그리기와 담장 도색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벽화 주제는 가족과 이웃 간 행복과 사랑에 대한 내용으로 공동체의 소중함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거노인 주택을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 지붕 수선 등 집 고치기 행사도 진행됐다. 비용은 현대삼호중공업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분담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조선경기 침체로 회사 사정이 어렵지만, 전남도와 힘을 합해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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