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신항을 대체할 신북항 개발사업이 오는 9월 첫 삽을 뜬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은 여수신북항 건설사업 기공식을 9월1일 여수엑스포장 내 크루즈부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여수신북항 건설사업 중 먼저 시공되는 외곽시설 공사는 지난 5월에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돼 3개월간의 실시설계를 마치고 9월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이로써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로 폐쇄된 여수신항을 대체할 새로운 항만건설의 첫 삽을 뜨게 됐다.
여수신북항 사업은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2860억원을 투입, 외곽시설(방파제) 1360m와 선박이 접안할 계류시설 1200m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기공식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 김성곤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관련 업·단체 및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여수신북항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관공선 및 역무선 182척과 해경선박 17척이 동시에 접안이 가능해 효율적인 광양항 항만지원 서비스와 해양사고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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