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8-01 15:58
광양만·진주권 광역개발협의회는 지난 6월 14일 전남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모임을 갖고 광역권개발 조기 시행 등 4개항을 관계부처에 공동 건의키로
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건설교통부에서 광양만·진주권 광역개발계획을 확정
했으나 이에 따른 예산반영은 미흡하다고 보고 이 계획 132건의 사업 가운
데 30개 사업을 2001년부터 우선 추진해 줄 것을 강력 건의키로 했다.
우선 추진대상 주요사업은 ▲남해-여수간 연륙교 및 제2돌산교 가설 ▲진주
-통영 및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건설 ▲진주, 사천, 진교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여수, 사천공항 확장 ▲전라선 철도개량 등이다.
협의회는 또 상수도 정수시설비와 관광지 개발에 따른 토지매입비 등을 국
비 또는 보조금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을 개정하고 광양항 진입로
에 있는 암초를 제거해 줄 것을 아울러 건의키로 했다.
이 모임에서는 2010 세계박람회 유치 추진(여수)과 2000년 전국초등학교 축
구대회 개최(남해), 광양만권 국제물류산업 중심지 육성(광양)등의 추진 상
황에 대한 협의시간도 가졌다.
협의회는 광양만·진주권 공동개발과 화합을 목적으로 지난 98년 12월 전남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과 경남 진주, 사천, 남해, 하동 등 9개지역
자치단체장과 의회의장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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