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강종열 사장이 울산항 컨테이너 화물 유치를 위해 발로 뛰는 현장마케팅을 펼쳤다.
UPA는 지난 20일 공사 사옥 11층 항만위원회실에서 부산 및 울산사무소 컨테이너 주요 선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종열 사장은 울산항 컨테이너 인센티브제도 및 울산항 배후산단의 잠재 컨테이너 물동량 수요 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주요 선사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하는 등 울산항 컨테이너 항차 및 선복량 증대를 위한 현장 밀착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강 사장은 간담회에서 “최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되는 등 세계 경기회복이 불투명해 짐에 따라 관련 산업 수출 중심의 울산경기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며 “앉아서 화물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울산진출을 고려하는 주요 선사들에게 울산항의 장점을 적극 홍보해 높은 지역 경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컨테이너 화물이 울산항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항로 다변화를 통한 물동량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종열 사장은 이달 말 싱가포르에서 해외 액체 트레이더들을 만나 액체 물동량 유치를 위한 울산항 포트세일즈를 직접 진두지휘하는 등 전방위적인 물동량 증대 마케팅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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