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CC(대형 원유 탱커) 시황은 8월셋째주 중동-극동 항로가 전주 대비 5포인트 하락한 WS(월드 스케일) 40으로 하락했다. 아시아의 원유 재고 늘리기가 주춤한데다 하절기 비수기에 따른 카고 오더의 둔화가 영향을 미쳤다.
WS 40은 하루당 용선 운임율 환산으로3만 5000~3만 7000달러다. 여전히 신예선의 손익분기점 3만달러 정도를 웃돌고 있으나, 한달 전의 9만달러 전후에 비하여 60% 가까이 하락했다.
브로커 측에 따르면, 지난주 시장에서는 중동 선적 1화물에 9~10오퍼가 몰리면서, 선복 잉여감이 강해지고 있다. 지난주 말에 중동 8월 선적의 카고 수는 100척에 그쳤으며, 최종적으로는 올해 최저인 110척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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