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1일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5년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5.4% 감소한 1조 3,336억원, 영업이익 -614억원, 당기순이익 -8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각각 30억, -118억원에서 적자폭이 대폭 늘었다.
2분기 여객부문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지난 5월에 시작된 메르스의 여파로 중국 및 일본인 관광객 예약 취소자 수가 급증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7% 감소했으며 화물부문은 유럽 노선 부진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다.
아시아나는 메르스 이후 크게 줄어든 중국 및 일본인 수요 회복을 위해 양국의 여행사 대표와 언론인, 파워블로거 등을 대상으로 7월 2차례의 팸투어를 실시했으며 3분기에도 메르스로 인해 감소한 중국과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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