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1 10:24

​베트남에서 종합물류기업으로 승승장구

인터뷰/ PTV 최분도 대표
“베트남 현지 직원들이 다니고 싶은 기업을 만드는 것” 이 모토

지난 6월 베트남 소재 종합물류기업인 PTV의 최분도 대표는 인하대학교에 베트남 유학생 장학금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PTV와 인하대학교는 베트남 동나이 세관원인 유학생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하게 할 계획이다.

PTV는 베트남 경제의 중심인 남부 호치민 지역에 자리 잡고 통관 및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최대표의 기업철학이 그대로 사명으로 드러나고 있다. PTV는 ‘Professional, Timely, Value-added’를 뜻하며 베트남어로는 ‘베트남에서 부를 이룬다’(Phu Thanh Viet)는  의미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최분도 대표는 지난 2004년 물류업무를 시작하면서 지금의 PTV를 창립하게 됐다. 최 대표는 “기업에서 무역 및 통관 업무를 접하면서 어려움을 많이 느껴 이를 시스템화 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고자 사업을 시작하게 됐고 많은 시행착오 끝에 베트남에서 종합물류기업인 PTV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에 따르면 PTV는 모회사인 ‘PTV Company Limited’, 베트남 북부 지역을 관장하는 독립법인인 ‘PTV Logistics Company Limited’, 통관 및 G.O.H(Garment on Hanger) 컨테이너 조립 업체인 ‘TS Logistics Company Limited’ 그리고 이주화물 전문인 ‘PTV Trans’ 등의 4개 업체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PTV는 규모면에서 베트남에 있는 국내 물류기업으로는 몇 손가락 안에 드는 기업으로 통하고 있다. PTV는 한국인 직원 9명과 베트남 직원 160명이 함께 근무하고 있는데 전반적인 물류 컨설팅과 통관, 해상·항공 운송, 창고, 내륙 운송 등의 업무를 통해 종합물류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 대표는 PTV의 가장 큰 장점으로 ‘진보된 서비스의 질과 마인드’를 꼽았다. 최 대표는 “PTV는 한국 및 베트남 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선진시장 견학을 통해 베트남에서 진보된 서비스의 질과 서비스 마인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TV의 최분도 대표는 직원을 가족 이상으로 여기고 있다. 이번 기부 역시 최 대표의 이런 마인드에서부터 시작됐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최 대표는 “인하대학교 교수님 한 분의 추천으로 인하대 아태물류학부 학생들의 인턴십 제의를 받아 실시하게 되었는데, 인하대 학생들의 능력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베트남 유학생들도 인하대의 물류교육프로그램에 충분히 만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PTV는 동남아시아 경제 중심지인 베트남 지역에 대해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 재학생의 해외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베트남 현지 교육기관과 기업들과의 교류협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최 대표는 지난  2011년에는 한국직원 뿐 아니라 베트남의 전 직원을 데리고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이는 베트남에 있는 한국기업 중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최 대표는 “돌아가신 아버지 앞에서 전 직원을 데리고 해외 연수를 가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이를 지켜 뿌듯했다”며 “회사는 회사 나름대로 직원은 직원 나름대로의 꿈이 있는데 저는 직원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당시 해외 연수 역시 그들에게 좋은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향후 ‘따뜻한 기업 그리고 베트남 현지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 최분도 대표는 “직원이 회사에 나와서 자신들이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 다시 말해 직원들이 회사에 대해 따뜻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 현지 사람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 베트남 사람들이 사랑하는 베트남 기업이 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 단순하게 베트남에서 돈을 벌어서 성공하는 기업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가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100년 기업을 만들 것이다”고 소신을 전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FUZHO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3 10/13 10/24 Wan hai
    Ever Clever 10/28 11/05 Evergreen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in Tian Jin 10/06 10/27 T.S. Line Ltd
    Tiger Chennai 10/09 10/29 Wan hai
    Navios Utmost 10/11 10/31 FARMKO GLS
  • BUSAN SINGAPOR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Nhava Sheva 10/07 10/13 Heung-A
    Kmtc Nhava Sheva 10/07 10/14 Sinokor
    One Triumph 10/08 10/22 HMM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y Incheon 10/08 10/11 Pan Con
    Dongjin Venus 10/08 10/11 Heung-A
    Dongjin Venus 10/08 10/11 Dong Young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yundai Jupiter 10/12 12/12 Always Blue Sea & Air
    Inferro 10/15 12/12 Always Blue Sea & Air
    Hyundai Vancouver 10/19 12/19 Always Blue Sea & Air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