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준 장관이 27일 평택국제자동차부두를 방문해 현장 순시를 하고 있다. |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평택당진항을 방문,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여객선 안전관리 실태와 항만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28일 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유 장관은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공재광 평택시장, 정동범 평택항만물류협회장, 부두운영회사 대표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수도중부권의 관문항인 평택당진항이 국내 최대의 자동차 거점항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해양수산부는 축구장 22개 면적의 자동차 선박 전용부두를 신설하고 배후단지를 조기공급해 평택당진항을 동북아 자동차 물류허브로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 장관은 “유조선, 화학물질운반선, 화물선 등 하루 300여척의 선박이 입출항 하는 만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이어 국제여객터미널을 찾아 < 세월 >호 사고 이후 강화된 여객선 안전관리 제도의 정착과 메르스 차단을 위해 애쓰는 해운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다수의 여객선이 동시에 입항함에 따른 혼잡과 터미널 노후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까지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을 차질 없이 건설하겠다”라고 밝히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민들께 여객선이 가장 안전한 수송수단이라는 확신을 줄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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