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울산 남구 황성동 일원의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1공구)에 제4차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21일 UPA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준공된 울산신항 배후단지(1공구)의 잔여부지 3개 필지, 총면적 5만9257㎡(약 1만7957평)에 대해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내고, 8월2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입주 대상부지는 국도 31호선 및 울산국가산단 연결도로 등 사통팔달의 배후 교통망과 울산신항 선석 및 배후 산단·자유무역지역 등 수출입 물류와 제조기업 측면에서 유리한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것이 UPA의 설명이다.
입주 신청자격은 해수부 1종 배후단지 관리지침에서 정한 입주대상 업종으로, 울산항을 통해 반입·반출되는 화물을 처리하는 복합 물류업 및 수출 제조기업 등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항만공사 홈페이지(http://www.upa.or.kr) 내 입찰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UPA는 입주희망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달 5일 오후 2시에 울산항 마린센터 2층 회의실에서 설명회 및 입주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신항 배후단지 조성사업은 영남권 수출입활동을 지원하고 울산항을 고부가가치 화물 창출형 중심항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UPA가 1245억원을 투입해 2010년 5월 1공구 착공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3개 공구를 단계적으로 매립해 총 67만9391㎡ 규모로 조성 중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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