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은 6일 대회의실에서 조합회의 위원, 청 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권오봉 신임 청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권오봉 신임 광양경제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중요한 권역의 행정을 담당하는 경제자유구역청의 책임자로서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사명감과 함께 신명을 바쳐 일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짐하게 된다”며 “주어진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지역주민들께서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경제자유구역의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 차질 없는 지구별 개발 추진 ▲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의 성과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 정비 ▲ 입주기업의 경영애로 해결 ▲ 문화관광 활성화와 정주여건 완비 등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권오봉 청장은 전남 장흥출신으로 여수에서 초·중교와 여수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재직기간 동안 기획예산처 재정분석과장, 국회예결위 파견관(국장급),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등을 거쳤으며 미주리대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은 재정 전문가다.
권오봉 청장의 취임으로 각종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권오봉 신임 청장의 중앙부처 각계각층 인맥과 경제개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풍부한 현장 경험은 앞으로 광양만권을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산업 중심도시로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오봉 청장은 올해 5월부터 개방형직위 지방관리관(1급)에 대한 공개경쟁 채용을 통해 선정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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