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7-21 14:37

금년 6월 수출 154.8억달러로 사상 최대치 기록 -도표 참조

금년 6월 무역수지는 23억달러 흑자로 5월에 이어 두달 연속 두자리수 흑자
를 기록했다. 수출은 1백54억8천만달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종전 1999년
12월 149.6억달러)했으며 수입은 1백31억8천만달러로 둔화 추세를 지속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6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0.8%가 늘어난 1백54억8천
만달러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증가율은 5월 28.1%에 비해 다소 둔
화됐다. 작년 6월 수출호조(11.4%0에 따른 상대적 둔화요인도 함께 작년 6
월에 비해 통관일수가 하루 적고(3억달러 수출감소 효과) 중국의 휴대폰, P
E수입금지 조치(0.3억달러이상), 임단협으로 인한 자동차 부문 생산차질(2.
4억달러)로 2.7억달러이상 수출차질이 발생했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9.2
% 증가한 1백31억8천만달러로 4월이후 수입 둔화 추세가 유지됐다. 6월수입
은 원유 도입단가 상승(24.9달러→27.6달러)으로 인해 원유수입액이 5월에
비해 2억달러 증가(17억달러→ 19억달러)했음에도 불구하고 월간수입 규모
가 5월수준에 그침으로써 경기상승속도 둔화가 수입수요 둔화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입증가율도 1/4분기 51.9%, 4월 46.6%, 5월 40.5%, 6월에는 29%대로 계속
둔화되는 추세다.
6월 무역수지는 23억달러 흑자로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두자릿수 흑자행진
을 지속해 무역수지 개선추세가 본격화됐다.
품목별 수출동향을 보면 중화학제품(38.9%)의 수출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
이고 있으나 경공업제품(9.7%)은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반도체(64.2%),
석유화학(79.1%), 컴퓨터(56.4%), 일반기계(64.4%)는 호조를 보인 반면 자
동차는 부진했다.
컴퓨터의 경우 8월이후 MS사가 새로운 운영체제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대미
수출은 다소 부진하나 여타지역은 호조를 나타냈다.
지역별 수출동향을 보면 대 선진국(28.4%) 수출은 호조세를 유지한 반면 대
개도국(18.7%) 수출은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미국(36.0%), 일본(39.6%)
, EU(25.0%)는 호조세를 지속했다.
중국측의 휴대용 전화기 및 PE 수입금지 조치가 대 중국 직접수출보다는 홍
콩을 경유한 우회수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 아세안 수출(9.7%)이 둔화된 이유는 작년 6월 수출호조(42.2%)에 따른
상대적 둔화이다.
그러나 대 말레이시아(-22.2%) 수출은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감소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인텔 등 대형 제조업체들이 최종 테스트지를
싱가포르, 홍콩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한편 6월중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9.2% 증가한 1백31억8천만달러를 기록해
5월에 이어 연 2개월째 축소됐다. 6월 수입증가율은 지난 1~5월의 40~50%대
증가세에 비해서도 20%대로 크게 둔화됐다. 올 들어 크게 증가했던 월중
일평균 수입액도 5억5천3백90만달러로 지난 5월에 이어 계속 낮아지는 추세
다.
수입을 용도별로 보면 원자재와 자본재가 수입증가세를 계속 주도하고 있으
며 원자재, 소비재의 비중은 5:4:1의 비율을 유지했다. 원자재 수입증가율
이 자본재수입 증가율에 못 미치나 총 수입증가율에 대한 기여율은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순이다.
원자재는 지난 1~5월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되기는 했으나 유가상승에 따라
원유, 경유, 가스 등 에너지 분야의 수입 급증세가 지속됐다. 원유는 작년
6월과 비교해 도입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의 급등세 지속으로 인
해 6월 전체로 보면 전년동월보다 7.4억달러 수입이 증가했다. 자본재는 수
출 및 국내경기 활성화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 및 부품류 수입증가에 따라
총수입증가율보다 크게 높은 38.9%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컴퓨터, 정보통신
산업의 내수 및 수출호조 지속으로 전기·전자부품 관련분야의 수입도 계속
증가했다.
경제위기이후 경기호조세 지속에 따른 기업들의 매출액 및 순이익 증가로
정보통신 등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설비투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했다. 소비재도 경기회복으로 인한 소비심리 확산에 따라 지속적인 증가 추
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원자재, 자본재보다는 낮은 증가율을 시현했다. 이에
따라 소비재 수입비중은 6월 1일부터 20일까지 8.8%로 축소됐다.
향후 6개월후의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비자 대기지수는 4월 현재 105.5로
연초에 비해선 둔화추세이고 가계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평가지수 역
시 101.2로 약간 둔화되었다. 주요 품목별 수입증가 기여도를 보면 6월중
총수입에 대한 기여율은 원자재가 47.4%(원유 29.2%), 자본재가 45.0%이고
소비재는 7.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에 그친 반면
, 원유수입 증가 및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해 개도국으로
부터의 수입은 58.2%로 급격히 증가했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전자·전
기부품 및 자본재 등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33.0% 증가한 18
억달러를 기록했으며 금년 1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누계로 이미 59억2천
만달러의 적자를 기록중이다.
반면 금년 누계로 미국 18억달러, 중국 23억달러, EU 27억달러, 중남미 27
억달러 등 기타 교역국을 대상으로는 흑자를 시현했다.
한편 상반기 수출은 작년 4/4분기 이후의 탄력세가 지속돼 전년동기비 25.7
% 증가한 8백29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수출부진(-1.6%), 하
반기 수출호조(19.1%)라는 특수한 요인을 고려할 경우 금년 상반기 수출은
19.7%의 실질적인 증가세를 시현했다. 품목별로는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호
조를 보였을 뿐만아니라 경공업제품도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일차산품(-3
7.3%)의 수출은 구제역 파문 등으로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선진국(27.3%)과 개도국(25.8%)에 대한 수출 모두 호조를 보였
다. 특히 일본, 중국지역에 대한 수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동구, CIS, 중국
, 아프리카는 부진했다. 상반기 수입은 고유가, 빠른 경기상승 속도, 정보
화 붐 및 설비투자 증가 등의 요인으로 수입수요가 크게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4.7% 늘어난 7백86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수입회복, 하반기 수입급증이라는 특수한 요인을 고려할 경우
금년 상반기 수입은 34.6%의 실질적인 증가세를 시현했다. 수입은 4월이후
부터는 국내경기가 조정국면에 진입하면서 고유가 지속에도 월별 수입규모
와 수입증가율이 둔화추세를 지속했다. 상반기 수입은 수출증가 및 성장잠
재력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이 급증한 반면 소비
재 수입은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세를 시현했다. 수출용 수입, 내수용 수입
모두 급증세를 보였으나 빠른 국내경기상승을 반영하여 내수용 수입비중이
상승했다.
상반기 무역수지는 43억5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여 전년동기대비 73억2
천만달러가 감소했다. 그러나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수출호조세가 지속되고
수입 급증세가 진정되면서 5월, 6월 두달 연속 두자릿수 흑자를 시현한 것
은 하반기 무역수지 전망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반기 수출은 전년기대비 11.9% 증가한 8백70억2천만달러가 예상된다. 다
만 증가율은 작년 하반기 수출호조로 인해 상반기 25.7%에서 하반기에는 12
%대로 둔화됐다. 원화절상 가능성, 동남아 금융시장 불안, 선·후진국의 수
입규제 확산 등 불안한 요인은 있으나 반도체 가격 상승, 엔화강세 및 세계
경기 호조지속 등 유리한 여건의 전개가 예상되며 다만, 한중 무역마찰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하반기 수출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최대 9
억달러)
하반기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한 8백13억7천달러가 전망된다. 수
입증가율은 경기상승세 둔화로 상반기 44%수준에서 하반기에는 24%대로 크
게 하락했다.
하반기 수입전망에는 국제유가 동향이 큰 변수다. 하반기 평균도입단가가
배럴당 26.5달러보다 배럴당 1달러 상승할 경우 5억달러의 에너지 관련수입
증가가 불가피한 것이다.
하반기 무역수지는 56억5천만달러의 흑자(월평균 10억달러 수준)가 가능할
전망이다. 5월과 6월의 두자리수 무역흑자를 감안할 때 당초 전망 1백20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하반기 반도체 가격의 상승지속, 국제유가의 안정을 기대해 볼 수 있고 하
반기 수출증대 및 수입절감 노력을 경주할 경우 추가적인 무역흑자 시현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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