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7-21 09:41
현대택배, 사외이사제 도입… 감사위원회 및 인사위원회도 신설
현대택배는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택배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사외이사
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임된 사외이사는 한국물류정보통신 백옥인(전 해양수산부 기획관
리실장)대표이사, 중앙대학교 안국식 교수, 법무법인 율촌의 우창록 대표변
호사 등 3명이다. 이로써 현대택배 이사진은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었다.
현대택배측은 이번 사외이사제 도입배경에 대해 "현재 현대택배는 비상장
기업이기 때문에 사외이사제 도입이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관련분야의 권위
자를 사외이사로 선임함으로써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상장 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택배는 이번 사외이사제 도입과 아울러 향후 감사위원회와 인사위
원회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코스닥등록을 앞두고 있는 현대택배는 지난해보다 27% 신장
된 3천1백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40% 늘어
난 1백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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