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은 해양과 육상 분야의 환경보전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16일 오전 한국환경공단 본사에서 체결했다.
양 기관은 우리나라 해양과 육상 환경보전 및 개선을 위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정보 교환과 기술성과 보급 및 확산 등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환경 분야의 해외사업 진출 및 정부3.0 창조경제 新모델 탐색 등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환경측정망 현대화 사업’에 양측이 협업하고 ‘개방, 소통, 공유, 협력’ 등 정부3.0 글로벌 실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두 기관은 기존 말레이시아 환경측정망(대기, 수질, 해양)을 현대화하는 한편 환경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으로, 해양환경공단은 해양환경측정망 분야를 담당하고, 한국환경공단은 대기․수질 측정망 분야를 담당한다.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바다의 환경전문기관인 해양환경관리공단과 육상의 환경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 서로 협업함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를 더욱 깨끗하게 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창조경제 모델을 만들 것이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양 기관의 기술협력을 통해 국제입찰에 참여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해외 환경 측정망 분야 산업에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