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가 해양오염사고 대응능력 강화에 나섰다.
울산항만공사(사장 강종열)는 항만공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만)과 울산항의 해양오염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11일 울산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사고를 수습해 나가기로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상호간에 협력·지원을 통해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고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공동대응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울산항 지역의 해양환경보호와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호 보유중인 방제자원을 공유하고 재난발생 시 상호 물적·인적 지원 등 공동대응, 방제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실시, 방제역량 강화를 위한 방제실무교육 및 합동방제훈련 시행 등을 통해 울산항의 해양오염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8월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협력사항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9월에는 방제 실무교육 및 합동훈련을 시행하는 등 울산항의 해양환경 보호와 안전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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