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1 09:02

“물류분야 진출 꿈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인터뷰/ 한국청년물류포럼 강현묵 회장
함께해서 빛나는 청춘들, 한국청년물류포럼

한국청년물류포럼은 2007년 개설돼 현재까지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구성원들의 나이, 성별, 전공은 모두 제각각이지만 물류에 대한 열정을 공통분모로 해 함께 공부하며 교류하고 있다. 현재 한국청년물류포럼을 이끌고 있는 강현묵 회장을  만났다.

Q. 한국청년물류포럼은 어떤 모임인가?

한국청년물류포럼에는 앞으로 물류 분야에 진출할 꿈을 갖고 있는 청년들이 모여있다. 대략적으로 20명으로 구성되며, 6개월 동안 진행되는데, 기수제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운영진들을 로그인(LOGIN)이라고 부른다. 로그인은 물류(Logistics)와 통찰(Insight)의 합성어로 물류를 공부해 물류에 대한 통찰을 키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한편, 차세대 물류 전문가로 접속을 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현재는 총 20명의 운영진들이 9기로서 물류포럼을 꾸려나가고 있다. 

Q. 주로 무슨 활동을 하나?

활동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활동으로는 세미나, 토론, 사업장 견학 등이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세미나는 연구논문, 뉴스, 기업분석, 자유주제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각 조별로 물류 관련 주제를 선정해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토론은 농협의 택배진출, 택배법 시행, 드론의 국내 도입 등 물류 전반에 관한 이슈들에 대해 진행된다. 이외에도 물류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개세미나와 공개강연을 주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물류를 주제로 교류를 하는 장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온라인 활동도 이와 같은 취지하에 다음 카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물류뉴스, 물류용어, 취업정보 등 다양한 물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Q.어떤 계기로 포럼에 참여하게 됐나? 

전 물류학과 학생으로서 기본적인 물류 지식은 갖고 있었지만 교수님들로부터 지식을 전달받는데 그치는 수동적인 교육을 많이 받아왔다. 따라서 같은 꿈을 갖고 있는 친구들과 만나서 능동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열망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이와 같은 활동을 알게 돼 참여하게 됐다. 상경계열, 인문계열 전공이 대다수인 운영진들은 물류에 대한 호기심으로 들어온 경우가 많다. 특히 비전공자의 경우 혼자 공부하기에는 벅찰 뿐더러 물류에 대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다. 따라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것 뿐만이 아니라 현장 견학과 현장 종사자와의 대화를 통해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활동에 매력을 느꼈다.

물류에 대한 통찰력 깊어진다

Q. 다른 물류 관련 대외활동과 비교해 볼 때, 한국청년물류포럼이 갖는 장점은? 

한국청년물류포럼을 통해 물류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다. 세미나와 토론을 통해 핵심적인 내용을 단시간에 파악하는 동시에 한 주제에 대해 깊은 이해도를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전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이는 취업 면접 시 직무에 대한 지식을 어필할 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물류 지식의 향상이라는 장점 외에도 한국청년물류포럼은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타 대외활동과 차이가 있다. 20명의 운영진들 모두 각각의 역할을 맡아 책임감을 갖고 활동에 임하고 있다. 또 운영진들은 회의를 통해 주도적으로 모든 일정과 운영 계획을 수립한다. 그에 따라 좀 더 좋은 활동을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Q. 포럼을 운영해나가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앞서 설명했듯이 한국청년물류포럼은 기수제로 운영이 된다. 이러한 특성상 운영 계획을 수립할 때 연속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존재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기수가 들어오면 한달 간 함께 하며 인수인계를 하고 있으나, 아무래도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런 연속성의 문제는 전 기수와의 교류의 부재로도 이어진다. 현재 9기가 활동하고 있으나 1기부터 8기에 이르기까지 전 기수와의 교류가 많이 부족하다. 물류 분야에서의 인적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모임이 뜻대로 되지 않아서 아쉽다. 

Q. 앞으로 바라는 한국청년물류포럼은 어떤 모습인가?

전 기수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해 물류뿐만이 아니라 유통, 무역 등 관련 업계로 취직을 한 운영진들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주며 이끌어 줄 수 있는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가면 좋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회장단 모임에서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토의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렇게 문제점들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간다면 앞으로 포럼의 위상이 더 높아지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10기, 11기가 이어지면서 더욱 발전해 ‘한국청년물류포럼’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거릴 수 있는 모임이 되기를 기대한다.

Q. 물류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조언 한 말씀.

물류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근래의 일이다. 바로 지금 물류에 대해 관심을 가져 대비를 한다면 앞으로 다가올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자기가 하고 있는 학문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미래에는 어떻게 더 높은 물류가치를 이행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으면 좋겠다. 그 과정에서 관심사가 같은 사람과의 교류는 물류에 대한 통찰력을 높여 줄 것이다. 그러므로 그런 기회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하기를 바란다. 이번 6월에는 한국청년물류포럼의 하반기 활동을 이어갈 10기를 뽑을 예정이다. 물류를 사랑하는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 임수민 대학생기자 lsm0305@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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