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해양방제본부 염홍준 예방안전팀장(52·
사진 왼쪽)이 제20회 바다의 날을 기념,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염홍준 예방안전팀장은 20년간 공단에 재직하면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등 100여건 이상의 사고에서 적극적인 대응 조치를 통해 해양환경 보호에 힘써오면서 국내외로부터 해양 유류오염사고 대응 전문가로 인정받아왔다.
특히 천안함 폭침현장에서의 잔존유 이적 지휘, 작년 여수 우이산호 사고 등 잇따라 발생한 대형 유류오염사고에서 주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유출된 기름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발빠른 사고수습을 통해 해양환경 피해 최소화에 기여한 점이 산업포장을 수상하게 된 배경으로 꼽힌다.
또 인천, 울산, 대산, 동해, 군산, 포항 등 6개 항만에 방제대응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방제선 신규건조 등 꾸준한 방제자원확보를 통해 우리나라의 방제대응 체제와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염홍준 예방안전팀장은 “이 상은 안전하고 깨끗한 우리나라 바다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대표해 받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의 노력이 더욱 많은 분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해양환경을 지키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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