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1 14:58

BPA, 국제항만협회 세계총회서 부산항 홍보

부산항만공사(BPA)가 전세계 해운항만 관계자들에게 부산항을 홍보하는데 발 벗고 나섰다.

BPA는 6월1일부터 5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제29차 IAPH(국제항만협회) 세계 총회에 참가, 전세계 해운항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부산항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특히 총회 4일째인 4일 오전에 열리는 크루즈 세션에서는 BPA 차민식 경영본부장이 부산항의 크루즈 산업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동북아 크루즈 중심항만으로 급부상 중인 부산항 크루즈산업 현황과 미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총회 기간 중인 2일부터 4일까지는 부산항 홍보관을 운영함으로써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에게 부산 신항 개발 계획, 북항 재개발 사업, 크루즈 산업 등 부산항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더 나아가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한국문화까지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IAPH는 항만 간 협력을 통한 교역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1955년 미국 LA에서 창립된 항만 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단체로서 전 세계 89개국 313개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지난 2011년에는 부산에서 제27차 세계총회가 개최된 바 있다.

차민식 경영본부장은 “이번 제29차 IAPH 세계 총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부산항의 위상을 강화하고, 전 세계 항만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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