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이 미국 관광 홍보 및 마케팅을 맡고 있는 기관인 브랜드 USA(Brand USA)와의 파트너십 체결했다.
에티하드항공은 18일 브랜드 US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과 에티하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 내 다양한 지역을 연결하는 관광 수요를 증대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에티하드항공은 두바이에서 개최된 연례 행사인 '아라비아 트래블 마켓(Arabian Travel Market, ATM)'의 일환으로 두바이 아르마니 호텔에서 개최된 브랜드 USA 리셉션 행사를 후원했다. ATM은 글로벌 관광 및 여행 분야 전시회로, 전 세계 관광 분야의 주요 기업 및 단체, 항공사 및 정부 기관이 참여한다.
여행 업계 전문가 및 취재진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를 통해 에티하드항공은 브랜드 USA와의 교류 확대 및 UAE와 미국간 여행 및 관광 수요 증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브랜드 USA는 에티하드항공의 지원을 바탕으로 미국 내 공동 홍보 활동을 모색 할 계획이다.
쉐인 오헤어(Shane O'Hare) 에티하드항공 마케팅 담당 선임 부사장은 "미국은 다양성을 대표하는 나라이다. 아름다운 국토, 수 세기에 걸친 노력을 통해 형성된 활력 넘치는 문화와 긍정성, 그리고 전 세계를 아우르는 영향력이 미국을 에티하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 내 가장 인기 있는 지역으로 자리매김 하게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미국은 에티하드항공의 주요 비즈니스 성장 전략 요충지로서 에티하드항공의 미국 지역 여행객 수송 규모는 801,465명(2014년 기준)이며, 특히 레저 또는 비즈니스 목적으로 미국을 찾는 UAE 국민들이 늘고 있다. 이에 제트 에어웨이즈 등 파트너 항공사들과 함께, 인도아대륙 및 아시아 지역 여행객들이 아부다비를 경유하여 미국으로 보다 쉽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에티하드항공은 UAE의 국영 항공사로서 브랜드 USA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기쁘게 생각하며,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간 관광, 교역 및 친선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티하드항공은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댈러스-포트워스, 뉴욕 JFK 및 워싱턴D.C.를 포함한 미국 내 주요 지역으로 취항 중이며, 특히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 노선에는 차세대 항공기인 보잉 787-9가 투입해 운항 중이다. 에티하드항공은 가장 혁신적인 항공기인 보잉 787-9 외에도 미국의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에 대규모 B787기를 주문 의뢰한 상태다.
또한 에티하드항공은 아메리칸 항공 및 제트블루 등 미국 내 주요 항공사들과 공동운항 파트너십을 체결해 여행객들이 더욱 쉽게 미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게 했으며, 에티하드 홀리데이(Etihad Holidays) 레저 사업부 운영을 통해 미국 내 주요 호텔 체인 및 렌트카 업체들과 영업 및 마케팅 협약을 체결하여 미국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종합 여행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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