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3 10:11

사물인터넷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 생산성 높인다

빅데이터로 대량의 정보 수집해 체계적 분석

사물인터넷의 등장으로 각 산업의 지형도가 변화되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사람, 사물, 공간, 데이터 등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돼 정보가 생성‧수집‧공유‧활용되는 초연결 인터넷을 의미한다.
 
2013년 기준 사물인터넷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00억 달러(한화 약 218조3000억) 규모다. 2020년에는 1조 달러(한화 약 1091조7000억)로 연평균 26.2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 규모 역시 2013년 2조3000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32.8% 성장해 2020년 17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기업들은 자사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태계 주도를 위해 경쟁 중이나 아직은 지배적 사업자가 부재한 상태다.
 
물류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스마트 팩토리’ 부분이다. 공장에는 다양한 기계가 고속으로 작업을 진행하는데 그에 따라 발생하는 데이터가 상당하다. 하지만 대개 여기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로크웰오토메이션 이순열 상무는 12일 열린 ‘사물인터넷 기술 및 도입사례 세미나’를 통해 각 공장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경우 상당한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에너지가 상당하기 때문에 사용방식을 어떻게 취하느냐에 따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를 위해서는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시간대별로 전기요금이 다르고, 기계를 고속으로 이용할 때와 저속으로 사용할 때의 요금이 각각 다르다. 또한 시간대별 에너지도 조금씩 상이하다. 빅데이터를 통해 이러한 데이터를 수집해 체계적으로 분석하면 공장에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하지만 이 상무는 대다수 공장이 보수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이유는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 그에 따른 피해액이 수백억에서 수천억에 달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다수 공장은 확실히 검증되지 않은 시스템에 대해서는 꺼리는 성향이 짙다.

이순열 상무는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원격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필요에 따라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가상공간에서 회의를 거쳐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또한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것 같은 조짐이 보이면 사전에 원격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도록 연락을 취한다.
 
이 상무는 제조기업과 모든 공급망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이러한 시스템을 ‘커넥티느 엔터프라이즈’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빠른 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비즈니스가 최적화 될 것이란 주장이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성숙 모델은 5단계로 나뉘는데 전략적 평가, 안전&업그레이드, 워킹 데이터 캐피탈, 분석, 협업 등이 포함된다.
 
이 상무는 5단계 모델을 통해 이미 한계에 도달해서 더 이상의 데이터를 감당하기 어려운 고객사에 서로 연결되지 않은 분산제어시스템을 연결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영 OEE를 향상시켜, 장비 가동 시간을 늘린다. 또한 생산 라인 속도 향상과 더불어 비용 절감, 규제 기준에 대처할 수 있는 운영 방식 등을 결정한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을 통해 모든 제품, 패키지, 케이스, 팰릿에 고유 시리얼 넘버를 부여해 공급망에서 소비자까지 자재 추적이 가능하다. 또한 재고 주기, 공급망/리드타임, 고객서비스 품질 등을 높여 생산성을 매년 4~5%까지 향상 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순열 상무는 “전체 IoT 사업 기회의 17% 정도가 공장에 있다”며 “단계적으로 공장에도 이런 기술이 접목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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