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대기업의 올해 1분기 철광석 생산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최대 자원회사인 발레의 1~3월 철광석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7452만t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은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에 비해 증가율이 반감했다.
BHP빌리트의 1~3월 생산량은 20% 증가한 5898만t으로 집계됐다. BHP빌리트는 높은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앞으로의 증산 계획과 관련해 서호주 포트헤드랜드항 내의 보틀넥 해소를 위한 투자 계획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2017년 6월까지 목표로 한 연 2억9천만t 체제에 도달하는 것이 늦어질 전망이다.
리오틴토의 1~3월 생산량은 12% 증가한 7470만t이었다. 서호주의 증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2015년 한해 출하량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3억5천만t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발레의 주가는 지난달 22일 9.8% 상승, 2008년 12월 이후 상승 폭을 기록했다. 철광석의 수급 밸런스 개선을 위해 이 회사가 출하를 줄인다는 견해가 주식 시장의 주가상승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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