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의학의 발달과 삶의 질의 향상으로 인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21세기 정치학대사전」에 따르면 고령화란 고령자의 수가 증가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고령자 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뜻한다. 고령화의 동향은 일반적으로 고령화율로 나타낸다. 고령화율이란 65세 이상의 고령자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제연합은 65세 이상의 인구가 4% 미만인 사회를 ‘연소인구 사회’, 4%에서 7% 미만의 사회를 ‘성숙인구 사회’, 7%를 넘는 사회를 ‘고령화 사회’, 14%를 넘는 사회를 ‘고령 사회’라고 한다.
고령화는 세계 각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그 정도나 속도는 나라에 따라 다르다. 인구추계에 따라 OECD국가 간 고령화율을 비교하면 2001~2010년 미국 12.6%, 일본 20.5%, 한국 9.3% 등으로 한국은 아직 미국과 일본에 비해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50년 후인 2051~2060년대 한국의 고령화율은 38.7%로 예측돼 미국의 21.4%에 비해 크게 높고, 초고령 사회인 일본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의 인구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급격한 고령화는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데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 한국은 고령화의 급격한 진행에도 불구하고 노인빈곤율이 OECD 회원국 중 최악을 기록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노인의 빈곤과 연금의 소득대체율 국제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인구가 급속도로 고령화되면서 2014년 기준으로 노동시장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5.1%에 달했다. 같은 해를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중은 31.3%로 200만명을 웃돌았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48.6%로 2위인 스위스(24.0%)의 배 수준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 뒤를 이스라엘(20.6%), 칠레(20.5%)가 이었다.
이러다 보니 정부와 각종 지자체 그리고 기업에선 노인 복지와 노인 일자리 창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노인빈곤율을 낮추기 위해 정부에선 기초연금제도와 건강보험료 경감 등의 정책을 도입하고 있으며 각종 지자체와 기업에선 노인 일자리 창출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각 산업군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이 현실화 되고 있는데 물류업계 역시 이는 마찬가지다.
CJ대한통운, 정부기관-지자체와 삼각협업체제 구축
국내 최대 종합물류업체인 CJ대한통운은 서울, 부산 등 31개 시, 구 지역에서 60개의 실버택배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470여 명의 시니어 인력들이 실버택배 사업에 배송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사 측은 2016년까지 시니어 일자리 1천개 창출을 목표로 전국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니어 인력들은 한 개 거점에 7~8명이 근무하며 연로한 인력들이 신체적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루 4시간 정도 교대로 근무한다. 배송거점 인근 근거리지역에서 하루에 1인당 50~60여 개의 택배를 배송하고 물량에 따라 월 50만원~150만원까지 소득을 얻는다. 배송수단으로는 온실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전동 자전거와 스마트 카트, 전동 손수레 등이 사용된다.
시니어 인력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근무시간이 길지 않고 전동 장비를 사용해 신체적으로 부담이 가지 않기 때문에 건강을 지키면서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 특히 시니어 인력들의 대부분은 동료나 일반인들과 대화, 사회 참여 등에서 높은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J대한통운 실버택배는 최근에는 아파트 단지가 많은 서울지역에도 진출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0월27일 서울 은평구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어르신 일자리 아파트택배사업 MOU’를 체결했으며 12월에는 서울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 내에 ‘실버택배 서울 1호점’을 개장했다. 현재 이 아파트 2,3차 단지 총 2천여 세대에 실버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실버택배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파트 지역 배송 문제와 택배기사 수급 문제였다. 신축 아파트, 재건축 아파트 중 택배차량의 지상 진입을 막는 곳들은 배송이 어려웠다. 또 택배기사의 수급 문제도 있었다. 실버택배 사업을 통해 회사는 기존 택배차 진입이 어려웠던 아파트 단지에도 자전거, 카트 등을 이용 한결 손쉽게 배송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인력수급도 한시름 덜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택배기사 1명이 하던 업무를 시니어 인력 4명 정도가 감당할 수 있다. 특히 시니어 인력은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해 택배 업무에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기업이 단순한 사회공헌이 아닌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동체의 사회 경제적 환경을 함께 발전시켜야 한다는 공유가치창출(CSV)의 차원에서 이 같은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 군, 구 등 자치단체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지역자치단체-국가기관이 삼각 협업체제를 구축해 사업을 전개하게 되면서 개별 기업 독자적으로는 어려웠던 것들이 훨씬 빠르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고 구성 주체들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는 시너지가 창출되고 있다. 지자체의 지원으로 동사무소, 노인정 등을 택배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고, 노인인력교육센터, 지역 시니어 클럽 등 시니어 인력의 취업 소개와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국가기관 산하 단체들로부터 시니어 인력을 공급받는 식이다.
평소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었던 자치단체들은 CJ대한통운의 이 같은 실버택배 사업 모델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 서울 실버택배 1호점 개소 이후 서울 지역 기초자치단체들로부터 협업에 대한 제의나 문의가 다수 접수되고 있다. 최근에는 성북구와도 실버택배 MOU를 체결했으며,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실버택배는 다양한 부문으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전통시장에서의 택배 집화에 실버택배를 적용했다. 택배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에서 실버택배원이 전동 손수레로 배송과 집화를 하는 방식으로 전통시장 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대 전통시장인 부산 부전마켓타운에서 운영되고 있다.
CJ대한통운 실버택배는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응용되고 있다. 시니어가 지역 문화재 해설사로 참여하고 관광객을 전동 세발자전거에 태워 문화재를 탐방하는 ‘이바구 자전거’는 부산 동구의 새로운 명물이 됐다.
이바구 자전거로 대표되는 이바구길 사업은 부산 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산복도로와 문화재 등을 활용한 테마형 골목길 조성 사업으로서 이중 이바구 자전거, 게스트 하우스 운영 등을 통해 시니어 일자리도 창출하는 사업이다. CJ대한통운이 운영과 장비를 지원하며 부산 동구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행정지원과 인력공급을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이 사회, 국가와 상생 발전해야 자체 경쟁력도 높아지고 지속성장할 수 있으며, 회사 측에서는 지속적으로 이 같은 공유가치창출 활동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J대한통운 실버택배원 사례
# 안모 씨(70)는 30여년 간 수산청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최근 정년퇴임했다. 퇴임 이후 잠시 집에서 쉬었지만, 매일같이 출근을 하던 사람이 집에만 있으니 견딜 수가 없었다. 안씨는 공공근로 등 몇몇 일을 해보다가 실버택배를 알게 돼 참여하게 됐다. 안씨는 “돈 문제가 아니라 삶의 활력을 얻기 위해 이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씨는 현재 부산 부전마켓타운 시니어 물류센터에서 다른 4명의 실버택배원들과 함께 근무하고 있다.
# 경기도 의왕시에서 실버택배원으로 일하고 있는 유모 씨(69)는 원래 조경업을 했었다. 그러나 몇년 전부터 아내가 병상에 누우면서 지방일이 잦고 출장이 긴 조경일을 하기가 어려워졌다. 간병인을 두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곁에서 아내를 돌보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여러 일을 찾아봤지만 나이 제한이 없고 퇴근시간이 좀 빠른 일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유 씨는 2년 전 우연히 실버택배업을 알게 돼 참여하게 됐다. 유씨는 이 일이 자신에게 ‘딱 맞는 일자리’라고 말한다. 수입도 어느 정도 있고 아내도 돌볼 수 있으며, 일을 하면서 친해진 동료들과 퇴근길 막걸리 한잔 마시는 게 낙이다.
# 부산시 연제구에서 살고 있는 실버택배원 이모씨(64)는 동료가 일의 가장 큰 동기다. 물론 손자들 용돈도 쥐어줄 수 있고, 자식들 부담도 덜어줄 수 있어 좋기는 하지만 계속 이 일을 하고 싶게 만드는 이유는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다. 같은 시간에 출퇴근하고 퇴근길에 하루 동안 함께 고생한 동료들과의 한잔... 그 맛이 참 좋다. 사람, 즉 동료와의 일상적인 대화에서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 이 씨는 말했다.
종합물류기업 한진도 실버택배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한진은 현재 10센터, 123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버택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산, 하남, 강북, 신촌, 대전, 서부산, 남부산, 동부산, 동대문, 천안 등에서 펼쳐지고 있는 실버택배는 향후 광주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고용 규모를 살펴보면 최초(’10년) 실버택배 전문 업체 5개 규모에서 현재(’14년 기준) 12개 규모로 증가했으며 인원은 최초 50여명에서 110여명으로 증가했다. 일평균 1인 수행물량은 25~40박스 내외로 집계되고 있다. 실버택배의 업무 교육 방법은 한진택배 E/S 가이드북 배포와 현장교육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실버택배 사업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고 한진 관계자는 전했다. 한진 관계자는 “실버택배 거점 설치에 대한 주민의 수수료 요구 및 주변 환경 이미지 실추 등을 이유로 협조를 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중량 상품, 부피가 큰 상품 배송관련 실버인력의 한계성과 실버인력의 구인난”도 또 다른 애로점이라고 말했다.
현대로지스틱스도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아파트 택배 업무제휴를 맺고 2008년 1월부터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대전, 부산 지역 등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실버택배는 아파트거점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아파트 각호에 일일이 배송하지 않아 운영 효율이 약 20%정도 증대되었다. 이와 함께 인근지역 지리를 잘 알고 있고 주민과 유대관계가 돈독한 어르신들로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고객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나눔문화 확산과 정부의 노인 일자리 창출 정책에 맞춰 노인들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해 경제활동에 참여시켰다는 점에서 기업 사회공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 실버택배 활성화 나서
한국통합물류협회도 실버택배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지난달 14일 국회의원회관 제 2간담회의실에서 이완영 의원, 대한노인회, CJ대한통운과 함께 노인 사회활동 지원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4개 협약주체는 고령화시대에 접어든 우리나라의 노인 일자리 확대와 이를 통한 삶의 질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실버택배 사업의 전국적인 활성화와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 노인 사회활동 지원 등에 합심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노인사회활동지원 활성화를 위한 기획과 아이템을 발굴하고, 정부기관과 기업을 원활히 연계하며 협회 차원의 지원에 적극 힘쓰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실버택배 사업을 비롯한 물류업계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니어 물류센터 기반구축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완영 의원은 정책적인 지원을 통해 협력하며, 대한노인회는 CJ대한통운과 함께 전국 6만4000여개 경로당을 거점으로 하는 실버택배 사업을 전개하고 행정적, 물리적 업무를 지원한다.
한편 국내 대표 물류단체인 한국통합물류협회는 국토교통부와 문전배송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공동거점형 택배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안전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택배 이용 편익을 추구하며, 지역주민을 활용한 시범사업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협회는 물류업계 선진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창출 등 사회공헌을 위해 정부와 민간업체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MOU체결로 협회 측은 “노인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통합물류협회도 정부기관과의 원활한 연계와 협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각 지자체에서도 실버택배 사업을 자발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마포구에선 현재 젠틀맨 택배가 지역구민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는 노인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젠틀맨 택배사업’을 선보였다. 젠틀맨 택배는 마포구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노인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간단한 문서나 물품을 운반하는 사업이다. 수도권 전 지역 서비스가 가능하며, 가격은 기본 5000원으로 퀵서비스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평가다.
지하철 2호선과 인접한 지리적인 이점도 젠틀맨 택배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젠틀맨 택배는 대흥동 우리마포복지관에 거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특히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노인들이 쉽게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노년층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부산광역시 동래구는 최근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동래시니어클럽’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동래시니어클럽은 사회복지법인 청전에 위탁 운영을 맡고, 관장·팀장·실무자 등 3명의 전문 인력과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일자리 사업은 ▲다이나믹6070택배사업단(아파트 내 택배 배송 업무) ▲얼쑤식단관리사업단(어린이집 급식조리 및 배식) ▲얼쑤클리어사업단(소규모 복합건물 관리 및 청소) 등 3개 분야이며 60여명을 수시로 모집한다. 시니어클럽 이용대상은 만 60세 이상의 심신이 건강하며 취업을 희망하는 어르신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나 정부부처 및 지자체 추진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실버택배, “서비스 불친절하다”는 평가도 많아
이토록 실버택배가 최근 성행을 하고 있지만 많은 문제점도 노출되고 있다. 위에서도 언급됐지만 우선 서비스질의 하락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택배수령자 A씨는 “얼마 전 할아버지로부터 택배를 받았는데 친절하지 않다고 핀잔을 들었다”며 “택배를 받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이 한마디 하니 뭐라고 할 수도 없고 당황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고객 B씨는 “오후 2시쯤 택배가 온다고 해서 집에서 기다렸는데 두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길래 여기저기 알아봤더니 실버택배를 하는 분이 운송장 확인을 제대로 하지 못해 길을 헤매다 늦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깝긴 했지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불편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 관리소측의 실버택배에 대한 비협조도 문제점으로 지적됐고 있다. 한 택배업계 관계자는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아파트 관리소 측의 경우 실버택배가 아파트 전반적인 수준을 실추시킬 수 있다”며 “실버택배는 운영하는 업체는 이곳에서 영업을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수수료를 바라는 일부 아파트 단체도 있어 참 안타까운 생각이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택배 업체들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완벽한 해결책 마련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 택배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연세가 있으셔서 완벽하게 통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또 본사 소속이 아닌 지역사무소나 하도급 업체에 소속돼 있어 관리가 더욱 어렵다”고 밝혔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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