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유창근 사장이 29일 사내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신입직원 대상 CEO 특강에서 공사의 인재상을 설명하고 신입직원들에 필요한 덕목과 자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기회는 한순간에 찾아오기 때문에 늘 깨어있고 인내하고 기다리면서 미래를 준비하라. 대부분의 사람은 기다릴 때 준비하지 못해서 실패하거나 문제가 발생한다.”
인천항만공사 유창근 사장은 29일 공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신입직원(청년인턴) 특강에서 “직장생활이라는 것이 처음부터 자신이 원하는 부서나 업무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우직하게 자신의 가치를 높이면서 준비를 하는 인내의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유창근 사장의 이날 특강은 항만분야 최초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채용제도를 통해 선발된 청년인턴 18명을 환영하는 의미와, 조직에 잘 적응하여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유 사장은 신입직원들이 가장 궁금한 사항이 무엇인지 물은 후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과 인내 그리고 배려”라고 강조했다.
열정에 대해 유 사장은 “열정은 모든 사람이 갖고 있지만 IPA에서 필요한 열정은 정의롭고 순수한 열정”이라면서 “이런 열정은 자기만의 것이 아닌, 같이 에너지를 나누고 정의롭게 사는 것으로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인내와 관련해 유 사장은 “직장생활에서는 정신적으로 근면성을 바탕으로 하는 인내는 인생의 중요한 가치”라면서 “인내하면서 창의력과 지혜를 배가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여러분의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 사장은 “개개인별로 직장 내에서 좋은 평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라”면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인품의 질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며, 그런 인품은 향후 직장생활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의 청년인턴은 이날 CEO 특강을 시작으로 2주간의 입문과정을 거쳐 실무 부서에 배치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청년인턴 입문과정을 통해 정규직 전환 후 실무에 즉시 투입가능한 수준의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 직무 전문인력이 직접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육의 실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