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고베시 항만총국이 최근 발표한 항만 통계에 따르면 고베항의 2월 컨테이너 취급 개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22만4천TEU로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내무는 큰 변동이 없었으나, 무역이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매년 1~2월에 기간이 바뀌는 춘절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무역 컨테이너는 16% 증가한 17만8천TEU로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출이 4% 증가한 9만2천TEU, 수입이 32% 증가한 8만6천TEU로 대폭 상승했다.
내무 컨테이너는 0.5% 증가한 4만5천TEU로 11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출이 15% 증가한 2만1천TEU로 순조로웠으나, 이입이 10% 감소한 2만4천TEU에 그쳤다.
동시에 발표된 1월 무역 화물의 지역국가별 취급량은 아시아사 21% 증가한 128만t으로 높은 증가률을 보였다. 중국이 17% 증가했으며, 인도네시아가 58% 증가, 태국이 38% 증가하는 등 동남아 국가에서 호조를 보였다. 유럽은 7% 증가한 7만5천t, 미국이 19% 감소한 18만t이었다.
한편 아시아발은 8% 감소한 131만t으로 침체됐다. 중국이 12% 감소해 두 자릿수 하락했으며, 한국이 26% 감소하는 등 대폭 감소했다. 유럽이 9% 하락한 15만2천t, 미국이 5% 감소한 35만2천t이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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