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의 1분기 매출액이 3조3955억원으로 예상된다.
KDB대우증권은 지난 15일 "현대글로비스의 1분기 매출액 3조3955억원, 영업이익 16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환율이 2.9% 높아 CKD 부문과 해외물류 부문의 이익률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비계열 물량의 확대가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하며 성장세는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KDB대우증권은 "계열사 물량의 확대는 유코카캐리어 물량 외에는 눈에 띄는 것이 없지만, 3자물류(비계열사) 물량을 통한 성장 확대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현대글로비스가 지속적으로 언급했던 3자물류 확대는 결국 M&A와 같은 '신형 성장 엔진'을 통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동부익스프레스 인수 가능성에 관한 소식은 이러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 "실제 인수로 이루어지느냐는 시간이 필요한 문제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제 방향성이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이제는 보다 적극적인 외형 확대와 자산 취득을 통한 본업 경쟁력의 강화를 기대해 볼 만한 때이다"라고 밝혔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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