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포항항 항내작업에 종사하는 32척의 선박에 대해 신규투입 된 해사안전감독관과 선박검사관 합동으로 불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5일 포항청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 세월 >호 침몰 1주기가 되는 4월을 맞이해 실시되는 것으로 도선선, 견인용 예선·방제선 등 포항항 항내작업에 종사하는 32척의 선박이 그 대상이다.
항내작업 종사선박은 대부분 항만내의 평수구역만을 항해하는 길이 24m 미만의 소형선박으로 선박안전법에 의거해 선박검사기관의 중간검사가 면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선박이다.
15일부터 실시되는 안전점검은 해양수산부에서 새로이 마련된 전문직위인 해사안전감독관 주도로 불시에 선박에 방선해 승무정원준수 여부를 포함해 인명·소화 설비 및 필수항해 설비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매우 정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포항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시 및 정기적인 선박점검을 통해 해양사고 유발 결함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무사고 포항항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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