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신항만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두 자릿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해운신항만은 지난해 영업이익 420억원을 거둬 2013년의 347억원에 비해 21%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순이익 또한 243억원으로 2013년 219억원에서 11% 상승했다.
반면 한진해운신항만의 지난해 매출액은 1375억원으로 1년 전의 1382억원에서 0.5% 감소했다. 이중 용역 매출액은 1371억원으로 1년 전 1350억원에 비해 증가했으나 기타매출은 32억원에서 4억3천만원으로 크게 하락하며 실적 감소를 이끌었다.
한진해운신항만은 지난 2009년 2월부터 부산 신항 2-1단계 컨테이너부두를 운영 중이다. 자본금은 198억원이며 한진해운이 지분 50%, 유한회사인 펠리샤가 나머지 5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한편 부산신항 2-1단계 터미널에서 처리된 지난해 누계 컨테이너 화물은 246만3380TEU로 2013년 237만5614TEU에 견줘 3.7% 증가했다. 한진해운신항만의 부산항 물동량 점유율은 13.2%를 기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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