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이 승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자사 106대의 항공기에 무료로 와이파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와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10MB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추가 와이파이 사용시 500MB당 1달러라는 경제적인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향후 매달 2~3대의 항공기에 와이파이 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 장준모 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소셜 네트워크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사용이 증가하면서 기내 와이파이가 승객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로 여겨지고 있다”며, “에미레이트 항공은 아낌없는 투자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기내 서비스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고,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해 10월부터 승객들에게 무료 기본 와이파이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 가능한 추가 데이터를 제공해 와이파이 접속자를 무려 5배 가까이 증가시켰다. 지난해 기준 65만명의 고객들이 에미레이트 항공 기내 와이파이를 이용했으며 올해 1월부터 3월 초까지 35만명 이상의 승객들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즐겼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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