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20일 서울시 용산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안진규 필리핀 현지법인장
(사진)을 조선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안진규 사장은 1952년생으로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고, 1978년 한진중공업에 입사해 40여년간 현장에서 활약해 온 전문 경영인이다. 2006년 한진중공업 필리핀 수빅조선소 건설 당시 현장소장을 맡아 조선소 완공에 기여했다.
신임 안 사장은 "현장의 노하우를 살려 영도조선소 정상화와 수빅조선소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은 이날 주총에서 올해 경영목표를 '위기 극복과 미래를 향한 이기는 경영'으로 정했다. 조선 부문은 수주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건설 부문은 영업력 강화와 적극적인 수익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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