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9 10:16

국내물류 한 단계 도약은 스마트SCM 통한 물류표준화로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 순환물류 중요성 갈수록 커져

"물류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스마트SCM을 통한 물류표준을 이뤄야 한다."

국가기술표준원 김종경 스마트SCM 국가표준코디네이터는 스마트SCM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양재역 엘타워에서 미래성장동력 인재와 함께 미래신성장 7대 산업 표준기반 R&D 추진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글로벌 표준화 분석을 통해 미래신성장 7대 산업의 R&D 추진전략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기술표준원 측의 개회사 후 한국표준협회 측의 환영사가 있었으며 이후 미래신성장 7대 산업인 ▲스마트그리드 ▲웨어러블스마트기기 ▲차세대컴퓨팅 ▲스마트의료기술 ▲스마트자동차 ▲스마트SCM(공급망관리) ▲차세대소재에 대한 개별 세션이 엘타워 5층에서 8층까지 각 층에서 진행됐다.

새롭게 떠오르는 스마트SCM

김종경 국가표준코디네이터에 따르면 스마트SCM이란 기술융합을 통해 국가공급망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기업경쟁력을 향상시킬수 있는 융복합기술 및 서비스를 말한다.

스마트SCM의 영역은 생산-물류-유통-소비로 연결된 하나의 공급망을 하나의 가치사슬 관점에서 접근해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 기획 및 개발분야다.

스마트SCM과 물류표준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다. 그동안 물류표준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언급돼 왔다. 급증하는 물동량의 물류효율제고, 공급망의 가시성, 지속가능성 확보, 물류환경 다변화를 위해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표준화된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다.

김종경 국가표준코디네이터는 "과거에는 소재, 장치, 물리적 시험위주의 표준에서 이제는 ICT 등 다양한 융복합기술 및 서비스 표준으로 물류표준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는 국내 물류표준을 위해 로드맵을 설정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측은 효율적 물류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 위한 각 물류활동별 효율화 뿐 아니라 물류활동 간 연계 효율화 및 막힘없는 물류흐름을 위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가시성, 연계성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물류를 달성하기 위한 물류시스템 구현의 로드맵의 목표다.

김종경 국가표준코디네이터는 "융복합 기술과 서비스를 접목해 효율적 물류시스템을 지원하는 물류표준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장기 및 단기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향후 국가표준코디네이터는 수송, 포장, 보관/하역, 융합 등에서 표준화 세부항목을 설정, 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선 고대식 목원대학교 교수의 'ICT 융합 콜드체인물류표준과 R&D 전략', 엄재균 명지전문대 교수의 '순환물류체계 표준화 현황과 과제', CLO 김철민 편집장의 '디지털 물류혁신 트렌드'에 대한 주제발표도 있었다.

고대식 교수는 스마트 콜드 체인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는데, 스마트 콜드 체인시스템이란 유통/물류 과정에서 온도 관리를 필요로 하는 신선물류에 대해 개별 단품 단위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고대식 교수는 "HACCP 인증제도나 콜드체인 인증기업으로는 이제 부족하다. 실시간 모니터링, 온라인 디지털 이력추적관리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며 "IOT기반 콜드체인 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비스하는 프레임워크의 표준추진과 중소기업 대상의 시스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엄재균 교수는 순환물류체계의 중요성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통해 밝혔다.

엄재균 교수가 말하는 순환물류체계는 공급사슬 운영을 위한 수송, 보관 및 하역과정에서 ICT기술을 이용해 순환물류용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관련 산업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체계를 말한다. 순환물류용기에는 파렛트, 롤컨테이너, 돌리, 플라스틱용기 등이 포함된다.

엄 교수는 "공급망의 글로벌화와 친환경화, 신속하게 변하는 시장에서의 대응, ICT기술의 급격한 변화, 이비즈니스에 의한 신속한 확산 등으로 인해 순환물류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순환물류와 비슷한 개념인 글로벌호텔체인업체 에어비앤비는 불과 몇 년만에 힐튼, 메리어트 호텔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엄 교수는 "순환물류의 핵심은 물류용기의 표준화로 이를 위해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각 발표 후에는 '스마트물류 4.0을 위한 표준기반 R&D전략'을 주제로한 토론이 진했됐다. 이 토론에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권용장 단장을 좌장으로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정명수 회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최상희 실장, 인천대학교 김택복 교수,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조원서 본부장, 로지스올 신양재 소장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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