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3 09:24

조선해양산업 특허인력양성에 산·학·관 손잡고 나서

2015 캠퍼스 조선해양 발명특허 페스티벌 개최
우리나라 조선해양분야 대학생들의 특허역량을 높이기 위해 특허청과 대한조선학회, 그리고 국내 조선업계 등 3자가 함께 손잡고 나섰다.

최근 세계 조선업계는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선, 고효율·친환경 선박 분야 등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다. 국내 조선업계도 대형 조선 3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고, 연간 약 5000여 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이는 하루 약 14건의 새로운 기술이 매일같이 특허출원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에 반해 2014년 전국 대학의 조선해양관련학과에서 출원된 특허건수는 연간 100여 건에 불과하고, 미래의 산업 및 연구인력이 될 조선해양분야 대학(원)생들의 특허 역량 또한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치열한 기술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특허 마인드를 갖춘 산업일꾼이 현장에 적시 공급돼야 하나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다.

이에 특허청은 대한조선학회와 공동으로 미래 산업인력인 조선해양분야 대학(원)생들의 특허 마인드 함양과 특허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주요 11개 대학의 조선해양학과 학생들에게 조선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특허교육을 제공하고 전국단위의 특허명세서 작성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2015 캠퍼스 조선해양 발명특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참여대학은 조선해양학과가 개설된 대학 중 지역별 주요 대학으로 수도권의 서울대, 인하대, 중부권의 충남대, 남부권의 부산대, 부경대, 경상대, 경남대, 호남권의 목포대, 목포해양대, 군산대 그리고 제주대 등 총 11개 대학이다. 

각 대학에서는 이번 3월 한 달 동안 조선분야 특허심사관이 직접 주관하는 ‘발명·특허 특강’이 진행된다. 특강을 위한 강사진으로는 조선분야 특허심사관뿐만 아니라, 변리사, 한국특허정보원의 특허검색 전문강사,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의 연구노트 작성 강사, 한국발명진흥회의 발명강사 등 발명·특허 분야의 최정예 강사들로 구성되고, 강사진들은 모두 재능 기부의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 수강 이후에는 학생들의 실질적 특허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특허명세서를 직접 써 볼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대회로 특허명세서 작성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발명의 달인 5월에 포상할 예정이다. 우수작은 특허청장상, 대한조선학회장상,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상 등 다양한 포상과 더불어 참여 변리사의 멘토링을 거쳐 실제 특허출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1개 참여대학 외의 학생들도 인근 대학에서 개최되는 특허특강을 수강하면 명세서 작성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더불어 발명의 달인 5월에는 발명특허 페스티벌의 본 행사로, 지식재산 선도대학인 부경대에서 ‘창의발명 특허교실’, ‘특허 골든벨’,  대형 조선 3사가 주관하는 ‘입사설명회 및 전문가 특강’, 조선업계의 ‘조선해양 기술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5월14~15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이해평 특허심사 3국장은 “우리 조선업계의 발전을 위해 산·학·관의 관계자들이 순수한 열정만으로 힘을 합쳐 이와 같은 행사를 만들어낸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나라가 조선해양강국으로 명성을 더욱 떨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신종계 대한조선학회장은 “실용학문인 공학분야에 있어, 특히 기술의 국제 경쟁이 치열한 조선해양 산업분야에서 특허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이다”라며, ”대학의 사회와 국가에 대한 책무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임을 감안할 때, 특허 마인드를 갖춘 미래 산업인력을 양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도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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