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발 북미 항로의 운임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이는 미국 서안 항만의 노사 협상으로 인한 적체 영향과 직항편 축소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서안 항만 노사 협상은 이미 합의됐으나 서안 항만에 체류하고 있는 화물이 아직까지 처리도지 않아 서비스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차질이 생기고 있다. 2015년 북미 지역의 연간 운임 계약(SC) 협상은 아직 본격화 되지 않았지만 항만 적체 영향에 따라 운임 인상이 어느 정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선사 관계자는 “화주들도 안정된 선복 확보가 절실하기 때문에 북미 노선 운임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항편 축소도 운임 인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머스크라인의 TP5 중지로 일본발 북미 항로의 중심이 되는 서안 PSW 직항 서비스는 현재 JPX(NYK 등), JAS/PSW3(MOL, 케이라인) CC3(APL)의 3루프 체제까지 줄었다. 미국 경기가 호조로 자동차 수송을 중심으로 물동량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공급도 부족해 운임은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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