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위원장 취임 후 인천항의 제 주체와 소통행보에 나선 정준석 인천항만공사 항만위원장(사진 왼쪽)이 지희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을 만나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많은 조언과 도움을 청하며 덕담을 나누고 있다. |
최근 인천항만공사(IPA)의 최고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 정준석 위원장이 5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광역시, 인천항만물류협회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찾아 인천항과 IPA의 발전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항만위원회 대표 자격으로 항만 정책당국과 항만운영의 파트너, 도시계획 주체와 시민단체를 두루 만나 인천항의 현안과 과제를 풀어나가는데 있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비상임 사외이사 회의체로서, 집행부의 공사 운영 감독권을 가진 항만위원회의 위원장이 인천항과 공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정부와 유관기관, 업·단체를 직접 찾아가 협조를 구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위원장은 “올해는 인천항만공사가 창립 10주년을 맞는 해이고, 인천신항 개장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항만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천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과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하고, 많은 격려와 적극적 지원을 부탁했다.
정준석 위원장은 서울 용산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19회에 합격해 상공부 자원협력과장, 중소기업청 차장,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 등을 두루 거쳐 현재는 글로벌 회계법인인 한영회계법인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항만위원 임기는 2014년 12월22일부터 2016년 12월21일까지 2년이며, 위원장 임기는 1년으로 2월23일부터 2016년 2월22일까지다.
항만위원회는 항만공사의 업무집행에 관한 의사결정을 위해 비상임 이사로 구성되는 상설기관으로, 공사의 주요 운영 전략과 목표를 검토하고 공사 운영 전반에 대해 감독할 권한을 갖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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