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인천항만공사 사장기 초등야구대회에서 충북 서원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미래 한국 야구를 이끌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2회 인천항만공사 사장기 초등야구대회’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인천시 중구 IPA볼파크에서 지난 28일 폐막했다. 우승한 서원초등학교는 결승에서 만난 경기 백마초등학교를 7대1로 누르고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인천항만공사 사장기 초등야구대회’는 지난 해 유소년 야구 꿈나무 양성을 목표로 시작돼 첫해 인천•경기•충청지역의 초등학교 8개 팀이 참가했었고, 올해 대회에는 제주를 포함한 전국 각 지역의 총 16팀이 실력을 겨루는 전국대회로 발돋움 했다.
인천 8팀(서림, 상인천, 창영, 숭의, 서화, 서흥, 동막, 축현), 경기 4팀(삼일, 신도, 북천북초, 백마), 충북 2팀(내덕, 서원), 충남 1팀(남산), 제주 1팀(신광) 등 전국 각지의 학교들이 골고루 참가해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 대회의 초석을 다졌다.
대회 최우수 선수에는 서원초 허준호군이 선정됐으며, 준우승팀 백마초 심규진군이 감투상을 수상했다. 우승한 서원초 지강영 감독에게도 감독상이 수여됐다.
인천항만공사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선수들이 뜨거운 열정과 정정당당한 승부로 멋진 경기를 보여줘 승패를 떠나 대한민국 미래 야구 꿈나무들의 희망과 재능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선수들과 소속팀 모두가 더욱 성장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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