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기간에도 여수항과 광양항은 정상 운영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는 설 연휴기간 중 차질 없는 수출입 화물 처리 및 선박 입출항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 연휴 기간 항만운영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항만운영 계획에 따라 광양항 원료부두와 낙포•사포•중흥•석탄부두 등 석유화학 관련 부두는 설날 연휴기간에도 정상 운영하며, 제품•고철부두와 여천일반부두는 설날 당일만 휴무한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도 설 당일만 휴무하며, 그 외 기간에는 선박 스케줄에 따라 항운노조, 운영사 등과 협의해 입출항 및 하역작업에 지장이 없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긴급화물이나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련기관 및 업단체간 비상연락망을 구축, 운영하고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관련 부두를 수시로 점검키로 했다.
또한 입출항 수속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월드마린센터에 민원인용 단말기를 24시간 개방하며 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테러 및 밀입국자 감시를 위해 항만 내 보안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 및 업•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설 연휴기간 동안 입출항 선박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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