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해외 배송∙구매대행 서비스 이하넥스(eHanEx)의 모바일 앱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 규모는 1553만 건, 15억4400만 달러로 전년 1116만 건, 10억400만 달러 대비 각 39%와 49%가 증가했다.
인기 품목은 의류가 가장 많았으며, 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독일, 홍콩 등의 순이었다. 대상 국가는 ’10년 19개에서 ’14년 38개 국가로 증가했다.
한진은 해외쇼핑 이용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기존의 모바일 앱을 대폭 개선했다. 이용 고객 의견을 적극 수렴해 7개월간의 개선 작업과 테스트를 지난 2일 완료, 안드로이드(Android) 및 아이폰(iOS) 운영체제용 이하넥스 APP을 통한 스마트폰 해외쇼핑이 더욱 편리해졌다.
기존 서비스 이용현황 조회, 운송료 결제 등의 필수 기능 외에도 배송∙구매대행 신청서 작성, 쿠폰결제 및 제휴카드 할인, 해외 쇼핑 정보 제공, 고객센터 실시간 문의 및 답변 기능 강화 등 고객 편의성이 한층 개선되었다.
특히, 서비스 진행상황에 대한 고객별 맞춤 알림 서비스 기능이 더해져 모바일 APP에서 간단한 설정만하면 구매한 상품의 실시간 배송 정보를 문자 메시지 형태로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다.
한진 관계자에 따르면 “이하넥스는 종합물류기업 한진의 물류 노하우를 기반으로 철저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브랜드의 급속한 성장보다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한단계 한단계 키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한진 이하넥스는 이용 고객을 위해 다양한 편의 서비스와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단일 판매처 구매 고객의 경우 'The 빠른 서비스'를 이용하면 통관에 필요한 필수 항목 작성만으로 현지 물류센터에서 확인 및 재포장 등의 절차 없이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다.
개시 1년을 맞는 'The 빠른 서비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0일부터 최다 이용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블루투스 스피커,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아울러 같은 기간에 양띠 신규 가입고객은 운송료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하넥스 사이트(www.ehanex.com)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진의 국제물류사업은 ’89년 미국 LA지점을 시작으로 ’93년에는 미국 현지법인 설립하며 뉴욕, 시카고, 댈러스 등에 10여개 영업소와 200여개의 CDC(Cargo Drop Center)를 확보하는 등 미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또 미주 주요 거점에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내륙운송, 포워딩, 국제특송, 3PL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그룹사인 대한항공, 한진해운과 연계한 통합 물류 서비스는 한진만의 강점이다. 한진은 상품접수 후 2일이면 미주 현지에서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국제특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포틀랜드 외에도 뉴욕 JFK, LA, 시카고, 댈러스, 시애틀공항에서 국내 물류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지상조업과 연계된 항공 화물에 대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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