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견 벌크선사인 산코기선은 미쓰이 스미토모은행이 개편한 중고선 2척의 선박금융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일본해사신문은 “미쓰이 스미토모은행이 중고선 2척을 보유하는 SPC(특정 목적 회사)에 융자, 산코기선이 2척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회생절차를 종결하며 통상 회사로 새출발한 산코기선은 이번에 메가뱅크가 산코기선의 운항선에 대한 융자를 시작함으로써, 신뢰성 회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사 관계자에 따르면 대출 대상은 케이프사이즈(2005년 준공)와 파나막스(2006년 준공) 등 총 2척이다. 융자 총액은 약 2400만달러인 것으로 추정된다.
산코기선은 2013년 10월에 도쿄 지방 법원에서 회생 계획인가를 받았다. 인가 결정 당시 운항선은 44척이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22척까지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대출에 있어서 미쓰이 스미토모은행은 산코기선의 선박관리능력과 관리 상황 등 운항 선사로서의 운영능력을 중시했다”고 밝혔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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