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이 LNG(액화천연가스)선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은 “MOL이 미국 셰일가스, 러시아 북극권 프로젝트 참여와 관련해 신조선 발주 잔량을 24척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MOL은 1월에 미국 엑손모빌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중국에서 건조 중인 LNG선의 첫 번째 배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러시아 북극권에서 가스연료를 수송하는 야말 프로젝트용으로도 LNG선 3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MOL은 2014년에 미국 셰일가스를 대상으로 도쿄 가스, 미쓰이물산 등 일본의 대형 화주와도 계약을 체결, 일본 내외의 상권을 확대시켰다.
MOL의 LNG선은 현재 관여선 65척, 발주잔량 24척이다. 중기 경영 계획에서는 2020년 3월 말까지 120척 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MOL의 LNG선 사업 강화는 타사와 비교하면 단연 돋보인다. NYK는 올해 8월 기준 관여선과 발주잔량은 각각 67척 7척이며 케이라인은 관여선 43척, 발주 잔량 5척이다.
NYK는 2020년까지 관여선 100척, 선박관리선은 현재의 39척에 비해 25척이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MOL은 중국, 러시아 안건을 포함한 신조선 발주 잔량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LNG선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LNG선은 선장과 기관장 등 직원 확보가 급선무다. MOL은 현재 선박 관리선 40척, 발주 잔량 24척 중 23척의 선박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2015년 내에 15~20척의 신조선 증가를 전망하고 있으며, 내년 중에 선박 관리선(예정선 포함)은 80척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MOL은 현재 도쿄와 런던에서 실시하고 있는 선박 관리 외에 중국 해운과 공동으로 홍콩에 LNG의 선박 관리 회사를 설립한 상태다. 앞으로 싱가포르에도 해외 수송용으로 선박 관리 거점의 설립을 검토할 계획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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