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6-03 10:41

국내 일반부두 정보화 화급하다

일반부두의 정보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태원 박사에 의하면 지난 1997년 4월 부산과 인천항을 시작으로 전국 9개
항 37개 일반부두에 부두운영회사(TOC) 제도가 도입됐다. 과거에는 하역회
사가 계약선사나 하주를 따라 부두를 옮겨다니며 하역작업을 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부두운영회사가 특정부두를 도맡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일반부두에도 하역작업의 기계화와 함께 정보화를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을 비롯한 전국 주요 항만의 일반부두는 정보화와
관련해 게이트 자동화는 물론이고 부두에서의 화물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
어지지 못하고 있어 항만물류의 효율성 제고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
다.
즉, 부두를 전용으로 사용하는 개별 하역회사에 의해 선석별로 화물의 관리
가 이루어짐으로써 일반부두 전체의 통합적인 화물관리가 매우 미흡한 실정
이다. 일반부두의 정보화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우선 일반부두는 컨테이너
이외에 다양한 일반화물을 처리함으로써 화물처리방식과 업무흐름을 정형화
하거나 표준화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또한, 부산항의 경우와 같이 부두면적
이 협소해 컨테이너를 일정기간 장치·보관하기가 곤란하기 때문에 화물에
대한 사전 정보입수가 어려워 체계적인 부두관리가 곤란하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일개 부두에 복수의 운영주체가 존재해 회사별로 독자적으로 정보화
를 추진함으로써 부두별 정보통합이 어려우며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에 비해
규모가 영세해 부두별, 선석별로 운영됨에 따라 정보화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반감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부두운영회사들도 산업 전반에 걸친 정보화 추세에 대응하
고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선 일반부두의 정보화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특히 부산항의 경우 일반부두의 화물 반출입, 선석관리, 화물장
치장 관리 등 제반업무를 정보화하고 화물추적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
련 물류주체와 정보를 공유하는 부두관리정보시스템의 필요성이 부두운영회
사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부두의 정보화 추진은 게이트 자도오하와 화물관리시스템의 구축으로
집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이트 자동화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화물의 반
출입에 대한 정보를 미리 입수함으로써 부두운영회사는 사전에 작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하역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정보의 공동활용 측면에서
는 화물의 반출입 등 주요 노드(node)의 이동상황을 추적할 수 있는 원천정
보로 활용토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화물관리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일
반부두 전체화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한정된 항만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기할 수 있으며 부두운영을 위한 전산시스템의 표준화를 통해 정보
의 공동활용을 촉진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반부두의 정보화는 각 부두별로 단일 운영주체가 형성돼야 효율적으로 추
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일반부두의 정보화의 추진 적기는 금년 1
2월에 부두운영주체 단일법인화의 도입과 동시에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판단된다는 것이다.
일반부두의 정보화 추진은 물류관련 정보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물류비를 절
감시키며 원스톱 서비스 체제 조기정착으로 행정민원 업무와 소요비용을 획
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신속한 정보의 활용으로 기업경영 및 운영계획
의 질적 개선과 기업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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