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NYK는 19일 컨테이너 터미널 사업의 재구축을 목적으로 북미 항만 터미널 회사의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일본해사신문은 “북미 서안·동안, 캐나다 동안에서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는 터미널 자회사 2개사의 주식 49%를 2015년 3월말까지 오스트레일리아 인프라 투자펀드에 양도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NYK는 2015년 3월에 345억엔의 특별이익을 계상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NYK는 현재 북미 로스앤젤레스항과 캐나다 동안·멕시코 연안에서 컨테이너 터미널·항만하역 사업을 하고 있으며, 북미의 2개사를 중심으로 터미널 사업을 전개 중이다.
NYK는 이번에 NYK 포트 LLC를 2개사의 주주회사로 설립했다. 호주 맥쿼리그룹의 인프라 투자펀드, 맥쿼리인프라스트럭쳐·파트너스III와 12월18일 NYK 포트 LLC사의 주식 49%를 양도하는 것에 합의했다.
주식 양도에 따른 매각 이익 345억엔을 2015년 3월 실적에 특별 이익으로 계상하지만, 그에 따른 통기 전망 수정은 현재 기타 비용 등도 감안해 정밀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쿼리그룹은 호주를 대표하는 투자은행으로 항만 등의 인프라 분야에 대한 투자에 정평이 나있다. 2006년에는 한진해운으로부터 북미 서안 롱비치항·시애틀항에서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는 터미널 자회사인 TTI社의 주식 40%를 구입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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