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불황에도 불구하고 외항해운업 진출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국선주협회 회원사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200곳을 돌파했다.
한국선주협회는 와이엔텍을 비롯해 앤에치씨마린, 서아항운, 에스씨글로벌, 제일인터내셔널, 카리스해운, 세안해운, 오션해운, 케이에스아이엠, 동원산업 등 10곳이 회원사에 신규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선주협회 회원사는 199개사에서 209개사로 늘었다.
선주협회 회원수는 지난 2000년 33곳에서 2002년 41곳, 2004년 50곳, 2005년 64곳, 2006년 92곳, 2007년 129곳, 2008년 164곳으로 해운시황이 크게 호전된 지난 2003년 하반기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미국발 외환위기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유지하던 회원사 수는 올해 급증했다. 8월까지 16곳이 새롭게 가입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10곳이 들어오면서 200개 회원사 시대를 열었다.
▲와이엔텍(대표 김태영)
자본금 728억원에 케미컬 탱커선 2척, 총 12,647 G/T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7월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상화물운송사업 등록증을 취득했다. 동 사는 선박대여업, 내·외항 해상운송사업, 항만운송사업 등을 겸하고 있다.
▲앤에치씨마린
자본금 10억원에 벌크선 6척, 총 157,343 G/T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5월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상화물운송사업 등록증을 취득했다. 동 사는 해운중개업, 무역중개업, 부동산 임대업 등을 겸하고 있다.
▲서아항운
자본금 5억원에 화객선 1척, 25,201G/T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10월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상화물운송사업 등록증을 취득했다. 동 사는 선박대여업, 선박관리업, 선박중개업 등을 겸하고 있다.
▲에스씨글로벌
자본금 17억원에 화물선 1척, 23,132G/T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8월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상화물운송사업 등록증을 취득했다. 동 사는 운송업, 무역업, 국제물류주선업 등을 겸하고 있다.
▲제일인터내셔널
자본금 12억원에 케미컬 탱커선 2척, 총 17,591G/T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6월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상화물운송사업 등록증을 취득했다. 동 사는 선박중개업, 선박대여업, 해운 및 선박관련 컨설팅업 등을 겸하고 있다.
▲카리스해운
자본금 10억원에 세미컨테이너선 2척, 총 13,021G/T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8월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상화물운송사업 등록증을 취득했다. 동 사는 해운대리점업, 해운중개업, 무역업 등을 겸하고 있다.
▲세안해운
자본금 12억원에 벌크선 8척, 총 12,938G/T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8월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상화물운송사업 등록증을 취득했다. 동 사는 선박 관리업, 수출입 무역업, 화물알선업 등을 겸하고 있다.
▲오션해운
자본금 6억원에 냉동선 2척, 총 7,890G/T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10월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상화물운송사업 등록증을 취득했다. 동 사는 해운중개업, 해상화물운송업, 선박관리업, 보세운송업 등을 겸하고 있다.
▲케이에스아이엠
자본금 5억원에 케미컬탱커선 1척, 4,854G/T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7월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상화물운송사업 등록증을 취득했다. 동 사는 해운중개업, 해운대리점업, 선박관리업 등을 겸하고 있다.
▲동원산업
자본금 168억원에 냉동선 1척, 4,643G/T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2년 7월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상화물운송사업 등록증을 취득했다. 동 사는 무역업, 보세 운송 및 장치장업, 국제해운대리점업 등을 겸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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