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14년 우수 화물운수사업자로 한진, 경동물류, 동원산업, 합동물류 등 38개 기업을 인증했다.
한진 동원산업 등 4개 기업이 AAA등급을, 국보 삼영물류 등 14개 기업이 AA등급을, 가야로직스 대신로지스틱스 등 20개 기업이 A등급을 받았다.
인증등급(A, AA, AAA)은 운송서비스와 안전관리, 경영전략, 운송능력 등 5개 분야 12개 항목을 종합평가해 총 1,000점 중 700점 이상을 득점한 업체를 대상으로 취득점수에 따라 부여됐다.
인증 기업은 산·학·연의 물류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22명)이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 2단계의 엄격한 심사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번 인증 심사는 2015년부터 시행되는 화물운송선진화 방안에 대비 직접운송비율, 직영차량 보유비율 등 실질적인 운송능력과 함께 일반자동차에 비해 사고율과 치사율이 높은 화물자동차의 특성을 감안, 안전사고율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평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수 화물운수사업자 인증을 통해 화주 등 소비자가 운송업체 선정 시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화물운송시장 내의 서비스 경쟁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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